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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을 열고, 전국 아동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에게 총 8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넓혀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는 초등·중학생까지로 확대하고, 학용품·보온용품·간식 등 실용적인 물품을 담아 아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령대별 필요를 반영해 초등·중등 2종으로 구성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 25명이 ‘위비산타’로 함께 했다. 이들은 임종룡 이사장 및 우리금융 임직원들과 함께 ‘꿈 응원상자’를 포장한 뒤 인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돌잔치 △꿈 응원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제공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의 특화 지원사업이다. 보호 종료 이후 경제·정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꿈 응원상자’는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룡 이사장은 “본인이 받은 지원을 후배 아이들에게 다시 나누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위비산타’로 함께해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됐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제가 받은 지원이 후배 아이들에게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