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운행 중 공사 안전 확보… 사고 위험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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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식 게이트 ⓒ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서해선 대곡역 승강장안전문(PSD) 설치 기간 동안 국내 최초로 '전동식 게이트'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이 게이트는 평상시에는 닫힌 상태로 유지되며, 열차 출입 시 출입문과 연동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안전 가시설이다.공단은 열차 운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PSD 설치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선로 추락이나 갇힘 사고, 열차 지연 등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동식 게이트 설치에 착수한다.이를 위해 현장 사고 시나리오를 반영해 센서, 경광등, 비상스위치 등 안전 설비를 적용하고, 운행선 PSD 공사에 특화된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전동식 게이트 도입으로 기존 인력 중심의 관리 방식보다 안전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향후 다른 사업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철저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계획된 기간 내 PSD 설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철도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