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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이하 나눔애찬)’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나눔애찬은 하나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 중인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반찬·도시락 생산을 위한 조리 설비를 구축해 완성했다.
개소식에는 하나금융과 연수구청 관계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 그리고 도시락 제조시설에 채용된 시니어 직원들이 참석해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나눔애찬은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도시락의 제조·포장·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곳에서 만든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과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돼 건강한 식생활을 돕게 된다.
하나금융은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조달해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분식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니어 일자리 사업의 수익 기반과 지속가능성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손님들이 존중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반찬·도시락 제조시설 ‘한 끼를 채우는 행복 담:다’를 개소한 데 이어, 부산에서도 ‘시니어 일자리 연계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