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아이디어 총 392건 접수…최종수상작 4건 선정'부실채권 활용 청년창업자 업사이클 리빙타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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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개혁 관련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LH' 공모전 수상작 4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LH 개혁위원회는 접수된 정책 아이디어 총 392건 가운데 실질적인 개혁으로 연계될 수 있는 4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뽑았다.대상 수상작으로는 '부실채권(NPL)을 활용한 청년 창업자 업사이클 리빙타운'이 선정됐다.해당아이디어는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된 도심 부지매입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토지를 AI·데이터 기반으로 사전분석해 시장가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매입한 뒤 해당부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게 핵심이다. 청년 창업자 수요를 반영해 저층은 업무·협업공간, 고층은 청년창업자 주거공간으로 구성한다.또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주거·돌봄·고용을 통합한 지역기반 복지타운 모델'은 공공주택에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면서 상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니어카페 △사회적 협동조합 △주민 공유주방·도서관 등 고용·문화가 결합된 복지타운을 구성하는 방안이다.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6일 국토부·LH 합동 주택공급 태스크포스팀(TF)이 위치한 HJ중공업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과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상장을 수여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LH 개혁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