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희망퇴직 종료 후 2차 희망퇴직 접수 시작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자 대상“구조조정 목적 아니라 회사 경쟁력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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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지난달 진행했던 희망퇴직에 이어 다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16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회사는 만 50세 이상 또는 15년 이상 근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2차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진행한 희망퇴직에 이은 2차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구성원들의 니즈 등을 감안해 시행하게 됐다”며 “구조조정 목적이 아니라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희망퇴직의 모든 절차는 희망자에 한해 신청을 받아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인위적인 인원 목표나 강제성은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희망퇴직에 따른 지원금은 나이에 따라 다르며, 자녀 학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희망퇴직 시행을 통해 중장기적인 사업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유료방속 시장의 위기는 지속되는 중이다. 앞선 7월 LG유플러스도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KT는 지난해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케이블방송 1위 LG헬로비전도 2023년, 2024년 희망퇴직을 진행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상암에서 경기도 고양시로 사옥을 이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