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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17일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에서 12년 연속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NPS는 각 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평가 제도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고객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해 고객 중심 혁신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고객 불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고객 편의성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 영업점에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현장 확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 의견 반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도 신설했다.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회사 간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정보 공유 체계를 운영하고, 금융권 최초로 전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전담 안심지킴이 창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도 운영 중이다.

    포용금융과 상생 분야에서도 성과를 강조했다.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한 학이재’ 등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소비자·소상공인·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국가고객만족도(NCSI) 등 주요 조사에서 모두 은행부문 1위를 기록해 9년 연속 ‘5관왕’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제도와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와 소비자 보호 혁신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함께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