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4배 상승, 9만원선 거래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특화
  •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18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알지노믹스는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원에 거래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RNA 편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전자 원본인 DNA를 건드리지 않고 사본인 RNA를 고치는 ‘RNA 치환효소 플랫폼’을 보유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미국 일라이 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면서 RNA 치환효소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했고 올해 유전성 난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을 성사하기도 했다.

    알지노믹스는 11월 27일∼12월 3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총 2,229곳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48.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7000원∼2만2,500원)의 상단으로 정해졌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1,871.43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10조8,425억7,157만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