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부천시, 도시정비 활성화 협약 … "원도심 기능 살린다"

한국부동산원은 부천시와 '도시정비사업 고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 원도심 주거기능 회복과 체계적이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현재 부천시에서 추진중인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 도심 주택공급을 위한 다양한 정비사업에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주민 중심 사업 추진을 목표로 △정비계획 입안 요건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조합 임원 교육 및 실태점검 지원 △추정분담금,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공사비 등에 대한 신속한 검증 업무 수행 △공사비 계약 사전컨설팅 제공 △공사비 분쟁 정비구역에 대한 전문가 파견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한 최근 주민관심도가 높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사업성 검토 등 주민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지원하는 정비사업지원기구로서 사업 전 과정에 걸친 공공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수행해왔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 표준실무편람 편찬과 개략사업성 검토 등을 통한 주민 의사결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정비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조합의 사업추진 역량 개선을 지원해왔다.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시작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동행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부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