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60%↑, 코스닥 0.25%↑원달러 1452.6원 0.18%↑미 증시 3대 지수 동반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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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미국 증시 산타랠리로 장초반 상승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82포인트(0.60%) 상승한 4133.4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75포인트(0.53%) 오른 4130.37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3억원, 1836억원 순매수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465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약세다. 다만 삼성전자는 3.24% 오른 11만4700원, SK하이닉스는 1.53% 상승한 5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등은 약세다.

    업종지수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이 3%대 상승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음료, 자동차, 종이와목재 등이 2%대 오름세다. 반면 창업투자가 2%대 하락 중이며 건강관리기술, 가구, 생물공학 등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0.25% 오른 917.45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292억원 순매수하며 강보합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1억원, 11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HLB, 리가켐바이오 등은 강세이며, 에코프로비엠, 코오롱티슈진, 펩트론, 삼천당제약 등은 약세다. 

    같은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2.60원(0.18%) 오른 14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5포인트(0.60%) 뛴 48,73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26포인트(0.32%) 상승한 6,932.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46포인트(0.22%) 오른 23,613.31에 각각 장을 끝냈다.
    S&P 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도 미국발 산타랠리의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본다. 연말 랠리가 지속되는 국면에서는 실적 성장 대비 저평가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 기회를 선별적으로 모색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