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채용 연계 78%↑·교육 인원 57%↑내년 AI·SW 인재 확보 위해 교육기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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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SW 인재매칭 페스티벌'에서 취업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가 올해 벤처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며 인재 채용 연계 성과를 크게 늘렸다.벤처기업협회는 29일 올 한 해 동안 벤처기업과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587명의 인재를 채용 연계하고, 956명을 대상으로 신입·재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채용 연계 인원이 78%, 교육 인원이 57% 증가한 수치다.이번 성과는 인재 양성부터 채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풀이된다.협회는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과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채용박람회, 공동채용,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기업 홍보영상 제작, HR브릿지 운영, HR리더스포럼 등을 연계해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 부담을 완화해왔다.특히 HR브릿지는 벤처기업의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전용 채용공고를 운영하고, 전문 HR 매니저가 직무 적합도가 높은 인재를 직접 발굴·추천하는 무료 채용 연계 서비스다. 올 7월 출범해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315개 기업을 대상으로 397명의 적합 인재를 선별·매칭했다. 협회는 공개채용 대비 채용 기간 단축과 인재 적합도 측면에서 효율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협회는 내년 AI·SW 분야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AI·SW 교육 전문기관 '구름'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무형 AI·SW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 협력 중인 멀티캠퍼스, 멋쟁이사자처럼, 팀스파르타 등 8개 교육기관에 구름을 더해 교육·플랫폼 역량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2026년에도 HR브릿지를 중심으로 벤처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핵심 교량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채용 및 인재 확보 애로 해소와 벤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