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자회사 6곳 대표 확정 … 계열사 4곳 대표는 연임
  • ▲ 김성주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 ⓒBNK금융그룹
    ▲ 김성주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장을 포함해 BNK금융지주의 주요 자회사 대표 인선이 마무리됐다. 빈대인 회장의 2기 체제를 함께 이끌 경영진 진용이 윤곽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BNK금융은 30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부산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김성주 현 BNK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BNK캐피탈 대표 최종 후보에는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이 낙점됐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4곳의 대표는 모두 연임이 결정됐다. 대상은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 등으로 2년 임기 수행 후 ‘2+1’ 구조로 1년 추가 연임하게 된다.

    자추위에서 최종 후보 추천이 이뤄진 이후에는 회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통해 자격 요건과 적합성에 대한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임시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주 차기 부산은행장과 손대진 차기 BNK캐피탈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연임이 결정된 자회사 4곳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연말까지다.

    이번 인선을 통해 BNK금융은 핵심 계열사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은행과 비은행 계열 간 인적 순환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