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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연기금투자풀 신규 수탁은행(신탁업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기금 여유자금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기획재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하나은행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연기금투자풀에 속한 기금·공공기관의 투자자산을 통합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투자자산 취득·처분, 결제, 보관 등 수탁 업무를 수행하고, 기준가 적정성 검증과 운용행위 감시 업무도 맡는다.
이번 수탁은행 선정은 경쟁입찰로 진행됐으며, 수탁사의 재무안정성, 수탁 규모, 인적자원,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전산시스템, 업무 프로세스, 자산운용 지원 방안 등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도입해 수기 업무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처리 용량 확대와 맞춤형 고객 리포트 제공 등 수탁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기금투자풀에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은행은 이번 선정으로 기존에 수탁계약을 맺고 있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에 더해 연기금투자풀에 속한 군인연금까지 포함해 4대 공적연금 수탁업무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기금투자풀 신규 수탁은행 선정을 통해 수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연기금투자풀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