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 "AI·BCD 등 벤처·혁신자본 세제 인센티브 강화""4.5% 미소금융 청년상품 시범도입 등 서민금융 확대""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기조도 지속적 강화할 것"
  •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연합뉴스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2026년은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대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 신년사에서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일정 수행으로 행사에 불참했고 신년사는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이 대독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대외적으로 주요국 통화정책과 미국 관세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대내적으로는 잠재성장률 하락과 양극화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인식이다. 

    이에 구 부총리는 "먼저 자금흐름을 첨단전략산업,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대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겠다"며 "연간 30조원의 국민성장펀드 공급을 개시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산업에 투자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코스닥벤처펀드 등 벤처·혁신자본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강화하고,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를 시행하겠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로드맵도 조속히 발표하고, 주가조작 근절 등 공정 시장질서 확립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또 "금융을 통한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생금융프로그램 확산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에 대한사회연대금융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4.5% 미소금융 청년상품 시범도입 등 저금리 정책 서민금융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외환시장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기조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방향에 대한 세부 추진과제들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구 부총리는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라며 "과감한 혁신, 균형잡힌 리스크 관리, 국민과 사회를 향한 책임있는 자세로 '적토마'처럼 우리 경제를 힘차게 이끌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