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구축 발판작년 도쿄도 보조금 연계 ESS 사업 절반 수주
  • ▲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에 설치된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 관계자가 일본 홋카이도에 설치된 계통연계 ESS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세계 4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수주를 기록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일본 ESS 사업 수주 규모가 총 612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비롯해 ▲PCS(전력변환장치) 등 단품 공급 ▲신재생발전소 투자 사업 등 ESS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등 현지 ESS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배터리를 제외한 ESS 핵심 설비 풀라인업을 일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전력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7년 일본 최초 태양광-ESS 연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인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현지 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후 2024년 도쿄도 보조금 연계 ESS 사업을 절반 가까이 수주하며 현지 수도권 중심의 사업 기반 확대를 시작했다.

    작년 4월 사업비 360억원 규모의 PCS 20MW·배터리 90MWh급 미야기현 ‘와타리 ESS 사업’을, 11월에는 PCS(전력변환장치) 등 사업개발과 전력 기자재를 일괄 공급하는 ESS SI(시스템통합) 분야서 190억원을 수주하는 등 일본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밀착형 영업과 맞춤형 제품 개발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본 ESS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ESS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약 3억4360만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0년 약 10억9649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일본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 ES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