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특허 106건, 특허균주 61종 보유hy, 특허 유산균으로 장환경 지키기 나서 원료 B2B 누적 판매량 50t 돌파
  • ▲ hy가 특허 유산균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hy
    ▲ hy가 특허 유산균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hy
    hy가 특허 유산균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hy에 따르면 1976년에 설립된 hy 중앙연구소는 ‘프로바이오틱스’ 메카로 잘 알려져 있다. 중앙연구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균주라이브러리가 있다. 식품이나 인체 등에서 분리해 배양한 미생물들을 의미하는 균주 5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수집한 균주들은 냉동상태로 보관되며 기능성 연구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보유한 등록특허만 106건, 특허균주는 61종에 달한다. 

    hy는 균주가 생존한 상태로 장까지 도달을 돕는 특허 기술도 보유중이다. 이중 코팅 방식으로 내산성, 내담즙성, 위장관 생존성을 높였다. 또한 냉장 및 상온 저장 안정성 등 외부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향상되어 원료의 유통성을 향상시켰다. 

    최근 hy의 원료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누적 판매량은 50t을 넘었다.

    빠른 성장 배경에는 체계적 사업 구조가 있다.

    사업 시작에 앞서 B2B 전담팀을 꾸린 hy는 2021년, 전문 브랜드 ‘hyLabs’를 론칭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연구부터 대량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국내 유일 식품업체라는 점을 내세웠다.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을 분말 및 액상 타입으로 제조, 유통하며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

    균주를 발굴하고 수집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김치, 된장, 젓갈, 막걸리 같은 전통 발효 식품부터, 신생아의 분변이나 모유 등 인체에서도 수집한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의 인기가 성장을 견인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의 유의미한 결과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라인업도 지속 확장 중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 관절건강, 발효홍삼, 발효녹용 등 기능성을 확인한 천연물 원료를 연이어 선보였다. 사업 초기 3개에 그쳤던 판매 대상 원료는 5년 만에 14개로 늘었다.

    hy는 늘어난 수요와 다양해진 고객사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도 구축했다. 2021년 8월 평택공장 에 6대의 동결건조기(FD)를 확보한 데 이어, 2023년 말에는 논산공장에도 생산 설비를 2대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18t 수준의 기능성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hy가 자체 개발한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녹용유산균발효분말은 발효를 통해 기능성을 높인 프리미엄 소재다. 6년간 연구에 10억 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내년이면 설립 50주년이 되는 중앙연구소의 비전은 '마이크로바이옴'과 '웰 에이징'에 맞춰져 있다.

    소재 개발도 지속한다. 현재 여성 건강, 근력 개선 등 10개 분야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연구 진행 중이다. 연구자문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보유 균주의 활용 범위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hy는 수입산 중심의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hy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소재 경쟁력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기능성과 과학성을 겸비한 원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