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기관 통해 피해자 보호·회사 대응 전면 점검점검 완료 시까지 정직 처분 … 모든 업무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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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키친은 대표이사의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공식 사과와 함께 대표이사 직무 배제 조치를 내렸다.넥스트키친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금일 보도된 당사 대표이사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피해 직원 분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독립적인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전면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키친은 "피해자 보호를 포함해 본 사안에 있어 회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진행하겠다"며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정모 넥스트키친 대표이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회사의 모든 업무에서 배제해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김슬아 컬리 대표의 남편이자 넥스트키친 대표이사인 정 대표가 컬리 수습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왔다.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정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6월 회식 자리에서 컬리 수습 직원 A씨의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는 정 대표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대표가 이끄는 넥스트키친은 컬리와 밀접한 거래 관계에 있는 회사다. 2024년 컬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컬리는 넥스트키친 지분 45.23%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넥스트키친은 컬리에 납품할 상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매출의 대부분이 컬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실제로 컬리는 지난해 넥스트키친으로부터 약 253억원 규모의 상품을 매입했다.넥스트키친은 2019년 컬리 관계사였던 콜린스와 자회사 센트럴키친이 흡수합병되며 출범했다. 이후 컬리의 상품 개발·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아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