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90명 승진 인사 “전문성·인적구성 다양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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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2026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보직 연한 만료에 따른 인사 수요를 반영해 총 19명의 부서장을 신규 보임하거나 교체했으며, 정보보호실 신설과 40대 2급 승진자 발탁이 이번 인사의 핵심으로 꼽힌다.

    한은은 23일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총 19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 측면에서는 기존 IT전략국 산하 정보보호팀을 정보보호실로 격상해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총 90명으로, 직급별로는 △1급 9명 △2급 21명 △3급 26명 △4급 24명 △5급 10명이다.

    신임 부서장에는 경제통계 분야 전문가인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과 대내외 소통 역량을 갖춘 이석우 커뮤니케이션국장이 보임됐다. 최영주 지속가능성장실장, 김태정 금융업무국장, 신재혁 감사실장도 각각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보직을 맡았다.

    젊은 인재 발탁 기조도 강화됐다. 3급 근무기간 3년 이하 본부 신임 팀장 비중은 2023년 상반기 38.9%에서 올해 상반기 60% 안팎으로 확대됐다.

    차세대 리더 육성 차원에서는 김은정 IT센터구축팀장(1978년생)과 박충원 정책협력팀장(1977년생) 등이 2급 승진자로 발탁됐다. 

    여성 리더 비중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3급 본부 팀장 중 여성 비율은 2023년 상반기 6.6%에서 이번 인사에서는 30% 안팎으로 확대됐다.

    한은은 “각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발취해 탁월한 기여도와 역량을 인정받은 직원을 1급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