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 94.0, 전월比 0.2p↓ … 연초 수주 공백 영향2월 전망 1.0p↑ … 제조업·비제조업 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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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여건은 석 달 만에 다시 후퇴했다. 다만 내달에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다시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2p(포인트) 하락한 94.0로 집계됐다.반도체 수출 호조와 비제조업의 연말 특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1.5p)과 12월(+1.6p)에는 두 달 연속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상승 흐름이 멈추며 소폭 하락했다.CBSI는 주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기초로 산출하는 체감 경기 지표로, 장기 평균(100)을 웃돌면 경기 낙관을, 밑돌면 비관을 의미한다.산업별로는 제조업 CBSI는 전월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한 97.5, 비제조업은 2.1포인트 하락한 91.7을 기록했다.이달 제조업은 생산(+1.1포인트)과 신규수주(+1.0포인트) 등이 상승을 견인했고, 비제조업은 자금사정(-1.5포인트), 채산성(-0.9포인트)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업종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을 보면 이달 제조업은 1차 금속, 기타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이는 철강, 반도체, 조선 등 수출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비제조업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전기·가스·증기,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악화했다. 계절적 요인 소멸, 한파에 따른 태양광·태양열 에너지 생산량 감소,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 연초 수주 공백 발생 등이 영향을 미쳤다.다만 다음달 전산업 CBSI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95.0으로 전망됐다. 이달 하락했던 비제조업도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한 88.4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이달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 94.0을 기록했다. ESI에서 계절적 요인 등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5.8로 전월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했다.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비제조업 가운데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은 연말에 수주가 집중된 뒤 1월에는 공백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2월에는 설 연휴 효과로 도소매업과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망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