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대비 대형주 50개 수익률 보니15개 종목 연초 대비 수익률 한자릿수 메리츠금융·HMM은 되레 '마이너스''쏠림 현상' 심화에 투자경고종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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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국내 증시 랠리 속에서도 코스피 대형주 일부는 상승 흐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도 업종 쏠림과 업황 변수, 방어주 성격이 겹치며 시가총액 상위권 내부에서도 수익률 격차가 커졌다.추격 매수보다 업종 모멘텀과 실적 가시성, 수급 변화가 확인되는 종목부터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2일 4309.63에서 27일 5084.85로 올라 연초 대비 약 18.0% 상승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945.57에서 1082.59로 올라 약 14.5% 올랐다.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가운데 15개 종목은 연초(1월 2일, 1월 27일) 대비 수익률이 한자리(0~9%대)이거나 마이너스로 집계됐다.상위 50개 평균 수익률은 +19.41%였지만, '한자리 ·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1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82%로 14.58%포인트(p) 낮았다.이 15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408조원으로, 상위 50개 전체(약 3275조원)의 12.46%를 차지했다.시가총액 순위별로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82조8600억원, 6위)는 168만3000원에서 179만원으로 +6.36%, 셀트리온(48조8500억원, 14위)은 20만2500원에서 21만1500원으로 +4.44%에 머물렀다.HD한국조선해양(30조1800억원, 24위)은 +8.39%였고, 카카오(27조5200억원, 27위)는 6만2100원에서 6만2200원으로 +0.16%에 그쳤다.LG화학(24조2800억원, 29위)은 +6.67%, 삼성화재(23조1000억원, 30위)는 +1.01%, 삼성전기(20조6900억원, 35위)는 +2.59%로 집계됐다.연초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종목도 상위 50 안에서 확인됐다.메리츠금융지주(19조2700억원, 38위)는 11만1600원에서 11만원으로 -1.43%, HMM(19조100억원, 39위)은 2만200원에서 2만150원으로 -0.25%였다.시장에서는 지수 급등 구간에서 '일부 대형주 소외'가 나타나는 배경으로 주도 업종 쏠림을 먼저 지목한다.한 증권 전문가는 "반도체 비중이 높아지고 특정 소수 대형 종목에 대한 의존도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기업별 성과가 시장 전반에 충분히 확산되지 못한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대형주 안에서도 업종과 모멘텀 차이로 체감 수익률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단기 매매 중심의 투자 구조에서 벗어나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이 확충되면 시장은 단기 수급에 따른 변동성에 덜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상장 투자위험종목수는 27일 기준 10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2026년 연초(1월 2일) 5개에서 2배(100%)로 늘었다. 6개월 전인 2025년 7월 28일(1개), 지난해 초(1개)와 비교하면 각각 10배가 확대됐다.투자경고종목도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같은 날 투자경고종목수는 34개로, 연초(33개)보다 1개 늘었다. 다만 6개월 전(13개)과 지난해 초(18개)와 비교하면 각각 21개(+161.5%), 16개(+88.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