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투자 참여항공·방산 플랫폼으로 성장 추진
  • ▲ 파블로항공이 IPO를 앞두고 누적 107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파블로항공
    ▲ 파블로항공이 IPO를 앞두고 누적 107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이 기업공개(IPO)를 앞둔 마지막 투자 라운드인 ‘프리 IPO 브릿지(Bridg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항공·방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프리 IPO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총 1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자금 조달 규모는 1075억원(누적 투자금 895억,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보증 지원 18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국내 드론 기업 가운데 최상위 수준에 해당하는 성과다.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포함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라운드는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인 군집AI가 기술적 성숙 단계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시장 수요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군집AI 기술의 고도화 및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항공·방산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IPO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LIG넥스원-IBK캐피털 방산혁신펀드,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프리 B 라운드부터 프리 IPO, 이번 프리 IPO 브릿지 라운드까지 연속적으로 참여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파블로항공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주요 소요군으로부터 긍정적인 실증 성과를 확보했다. 또한 방산 정밀가공 전문기업 ‘볼크(Volk)’ 인수를 통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방위산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방산 분야를 핵심 성장 축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온 전략이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방산 분야에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공개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오는 2월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2026(DSK 2026)’에 참가해 확장된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를 비롯해 차세대 인스펙션(점검) 드론 및 플랫폼, 불꽃과 아트적 연출이 결합된 드론아트쇼의 미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