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후레쉬센터 경쟁령은 'CA 저장기술'"명절시즌, 출하량 약 2배 이상 증가"소비자들이 이마트 신선식품을 찾는 이유, 신뢰"
  • ▲ 허치훈 이마트 후레쉬센터장 ⓒ남수지 기자
    ▲ 허치훈 이마트 후레쉬센터장 ⓒ남수지 기자
    설을 2주 앞둔 지금, 이마트 후레쉬센터의 하루 매출은 평소의 세 배까지 뛴다. 사과 하나, 채소 한 박스가 명절상을 책임지는 시기다. 이 치열한 현장의 중심에서 허치훈 이마트 후레쉬센터 센터장은 ‘CA 저장 기술’을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았다.

    CA는 Controlled Atmosphere의 약자로, 낮은 온도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시와 동일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 기법이다.

    사과의 경우 CA 저장고를 활용해 10월 말 정도에 저장해 3~4월에 마무리가 되는데, 보장된 당도와 상품상태 보존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허 센터장은 CA를 핵심 기술로 꼽았다.

    보통이라면 약 1600톤의 사과를 비축하지만, 현재는 그것보다는 적은 양을 저장하고 있다.

    허 센터장은 "특히 작년에 작황이 좋지 않고 산불이 난 것이 일부 영향이 있다. 다만 비축해놓은 덕분에 명절에 사용할 양의 일부 정도는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

    만약 물량이 모자라다면 바이어가 산지와 컨택해 상품을 채워준다는 것이 허 센터장의 설명이다.
  • ▲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작업된 선물용 과일세트 ⓒ남수지 기자
    ▲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작업된 선물용 과일세트 ⓒ남수지 기자
    설을 앞두고 있는 '명절 시즌'인 만큼 후레쉬센터는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그는 "(설이) 2주 정도 남았는데, 평상시보다 2배, 주말에는 약 3배 이상 물량을 쳐내고 있다"고 말했다.

    출하량으로 따지면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면 된다. 거기에 제수용 과일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명절이 다가올 수록 더 바빠진다.

    허 센터장은 "특히 채소의 경우 명절 5일 전부터 매우 바쁘다"고 했다.

    그는 "채소는 선도가 더 민감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미리 생산해놓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약 5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해서 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명절에 어떤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찾게 될까.

    그는 "피코크 프리미엄 세트 등 세트들이 주력으로 많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사과와 배 등 혼합세트로 나가는 상품을 의미한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붙는 이유는 당도나 여러가지 차원에서 더 뛰어난 상품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허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단품으로는 채소. 특히 양파 등 음식을 만들 때 필요한 것과 제수용 과일이 잘 나간다"고 부연했다.

    '신선식품'하면 이마트, 이마트하면 '신선식품'을 떠올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신뢰'라고 강조했다.

    허 센터장은 "'이마트 상품을 사면 조금 비싸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다. 또 이마트는 품질기준이 엄격하다"며 "특히 원물의 상태나 당도에 따라 가격까지 다시 책정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