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L 공사현장 방문…빅토리아주 주요인사 면담2021년 현지 첫 진출…도로·터널공사 실적 보유
  • ▲ 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가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SRL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GS건설
    ▲ 허윤홍 GS건설 대표(오른쪽)가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SRL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GS건설
    GS건설이 호주 건설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기존에 수주한 도로·지하철 터널공사에 더해 전력망 구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허윤홍 대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호주 인프라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하며 현지사업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GS건설은 2021년 호주 건설시장에 첫 진출해 도로·지하철 터널공사 등 대형 인프라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망(Grid) 인프라 구축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허 대표는 2024년 GS건설이 수주한 SRL(Suburban Rail Loop) 지하철 터널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빅토리아주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주정부 니즈를 파악하는 한편 현지 추가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GS건설이 호주 현지사들과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를 준비중인 대형 전력망 구축사업도 지원했다.

    호주는 현재 재생에너지 공급이 빠르게 늘면서 발생한 전기를 실제 수요가 필요한 도시나 산업단지로 보내기 위한 대규모 송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 대표는 입찰에 함께 참여할 컨소시엄사인 호주 전력전문기업 CEO와 면담해 사업에 대한 의견과 계획을 공유했으며 호주 현지 전문 건설사와 인프라 정책연구기관인 IPA CEO를 만나 호주 인프라 산업동향을 청취했다.

    이번 호주 방문은 연초 시무식에서 밝힌 회사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따른 행보다.

    허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기본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미래 역량을 키우며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체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호주 건설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1년에는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 도로공사를 수주하며 현지 인프라 건설시장에 첫 진출했다.

    이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를 연결하는 약 6.5㎞ 길이 터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0조1000억원이다.

    2024년에는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SRL East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 복선(쌍굴) 터널굴착기계(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 피난연결도로, 지하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약 17억호주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