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대책 발표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청약 요건 완화…실거주 의무·재당첨 제한 無
  • ▲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투시도. ⓒ두산건설
    ▲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투시도. ⓒ두산건설
    '10·15부동산대책' 규제지역에 공급됐지만 청약요건은 비규제지와 동일한 분양단지에 실수요자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책 발표 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마친 단지는 규제지역내 위치하더라도 비규제지와 같은 청약요건이 적용돼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까닭이다.

    현재 규제지역은 청약 1순위 요건이 강화돼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등 자격 문턱이 높아졌다. 재당첨 제한도 조정대상지역 7년, 투기과열지구 10년이 적용돼 수요자 진입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15일 이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이 완료됐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경우 수도권 기준 청약통장 12개월 이상이면 가구주·가구원 구분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업계에선 규제지역 입지여건을 갖추면서도 진입 부담이 낮은 단지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청약 성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분양한 '더샵 분당센트로'는 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05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1.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0·15대책 이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마쳐 규제지역임에도 비규제지 청약 요건이 적용됐다. 

    반면 같은달 규제지역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분양한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2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18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4.2대 1에 그쳤다.

    이 단지는 규제지역 청약요건을 적용받았다. 규제지역에서 같은 시기에 분양한 단지라도 청약요건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청약 문턱이 낮은 곳은 당첨 확률이 높다"며 "청약에 도전해볼 예비청약자라면 이런 단지를 공략하는게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은 오는 3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6개동·556가구(일반분양 2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원시 장안구는 규제지역이지만 해당 단지 경우 10·15대책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해 비규제지 청약 요건이 적용된다.

    교통 인프라를 보면 2029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 구간(광교~호매실) 신설역이 도보권에 위치했다.

    생활 인프라로는 수원 스타필드·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반경 2.2㎞ 거리에 위치했으며 전통시장인 거북시장도 가깝다. 단지 동측으로 광교신도시 생활권이 인접했다.

    그외 △수원화성 △수원화성행궁 △행궁동 카페거리 △통닭거리 △전통시장 △수원시립미술관 등이 근거리에 위치했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 장안구는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으로 신규 단지 희소성이 있다"며 "신분당선 역세권 호재와 대형쇼핑몰 등이 인접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견본주택은 오는 3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