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손익 17% 감소 … 예실차 악화·보상 원가 상승 영향투자이익 43% 증가 … 킥스비율 262.9%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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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지난해 보험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이익 급증에 힘입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2조원을 유지했다. 실적 방어에 성공한 가운데 주주환원율을 2028년까지 5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수익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조5598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줄었다. 보험이익 감소는 예정손해율 대비 실제 손해율 차이를 의미하는 예실차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예실차는 -1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을 기록했다. 요율 인하 누적 영향과 보상 원가 상승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투자이익은 1조2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 증가했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4조16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4조739억원 대비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 CSM은 2조8984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줄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62.9%로 전년 말 대비 1.6%포인트(p)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과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보험 본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속하고 과감한 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신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정책도 제시했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주주환원율은 41.1%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증가했다.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할 방침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전 사업부문이 과감한 변화를 실행해 본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2026년 시장의 판을 바꾸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주주와 고객, 그리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남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