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국내 가격 동향, 유조선 운항 등 모니터링"
  •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뉴시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일이 28일 이란을 공격함에 따라 정부는 제1차 비상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가스 등 자원 수급과 국내 업계 영향을 점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석유·가스 및 산업·통상 유관부서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했다. 

    김 장관은 "국내 가격 동향과 중동 정세, 유조선·LNG선 운항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석유공사에게는 "석유공사 해외생산분 도입, 비축유 방출 태세 점검 등 비상 메뉴얼상 조치사항을 사전에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긴급 점검 결과, 현재까지 유조선·LNG(액화천연가스)선 운항 과정에서 특이사항은 없으나 일부 유조선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로 계획되어 있어 우회항로 확보 등 면밀한 상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국제 원유·가스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전황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현재 정부와 업계는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 수급 차질이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 업계에서는 중동 외 물량 도입 등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따.

    산업부는 수급위기가 악화되는 경우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고, 9개 비축기지에 비축된 석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산업부 소관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반을 가동해 향후 사태의 전개 추이를 일일 모니터링하면서 상황 전개에 맞게 적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