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2차평가 내 완성형 언어모델 계획에이전틱 AI 구현 '아키텍처' 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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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LG그룹이 MWC26에서 국가대표 AI 모델 K-엑사원을 실행형 AI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성능 지표 경쟁보다 실질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와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MWC 2026 개막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1위 AI 원팀 LG’의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국가대표 AI 모델로 개발 중인 ‘K-엑사원(EXAONE)’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우형 연구원장은 “LG가 지향하는 AI는 지능의 높이 경쟁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 인간의 삶을 돕고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라며 “AX의 단계를 넘어 현실의 물리적 공간인 실세계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임 연구원장은 이날 처음으로 ‘K-엑사원’의 향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LG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리더십 확보 ▲전문가 AI 지향 ▲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 적용 확대 ▲지속 가능한 AI를 위한 신뢰와 안전 확보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엑사원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상반기 진행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수 기간에 현존하는 글로벌 오픈 웨이트 모델 중 최고 성능의 언어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LG는 향후 인프라 연계 계획도 밝혔다. 이상엽 CTO는 “실세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인프라와 연결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K-엑사원이 완성 단계로 넘어가는 내년 시기에 맞춰 수도권 최대 규모의 AIDC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파주 AIDC는 GPU를 최대 12만장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는 원(One) LG 전략의 실행지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K-엑사원’과 ‘파주 AIDC’를 기반으로 시작부터 끝까지(End-to-End)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완결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LG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과 LG유플러스의 기업용 AI 플랫폼,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K-AI와 K-반도체의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프라도 선보일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력해 만들어 갈 차세대 에이전틱 AI 전략을 소개했다.이 CTO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 개선과 함께, 실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진화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에이전틱 아키텍처’를 확보하는 것이 에이전틱 AI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LG유플러스는 ‘계획-실행-평가-수정’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다단계 에이전틱 AI 구조를 구현해 기존 사용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이에 더해 LG유플러스는 에이전틱 AI를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데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AI 인프라(Hybrid AI Infra) 아키텍처를 구축한다. LG AI연구원과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현장 적용 가속화에 나선다. 해당 아키텍처는 엑사원과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업 내부 환경에서 최소한의 지연 시간으로 안정적이고 가성비 있는 운영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단일 추론을 넘어 계획과 실행, 평가와 수정이 반복되는 순환 고리를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아키텍처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고 개인 맞춤형으로 편리함을 제공하는 에이전틱 AI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