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립 57주년 맞아 메시지 공유"올해는 대한항공 역사에 중요한 한 해"
  •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7주년을 맞아 존중과 신뢰의 자세를 강조했다. ⓒ대한항공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7주년을 맞아 존중과 신뢰의 자세를 강조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연말 통합을 앞둔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존중과 신뢰의 자세로 양사의 화학적 결합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3일 대한항공의 창립 57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공유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 역사에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간이면서 통합 대한항공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여는 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념사를 통해 조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임직원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전달했다. 

    우선 통합에 있어 임직원 모두가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 회장은 “곧 출범할 통합 대한항공의 경쟁 상대는 국내 항공사가 아니라 글로벌 항공사들”이라며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완전한 ‘한 팀’을 이뤄야만 세계 무대에서 국가대표 항공사로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원들은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겸손한 자세로 직원들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면서 “임원의 역할은 복지부동하게 상황을 방관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것이며, 이것이 리더십의 본질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과 서비스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통합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시선에는 기대 못지않게 불안감도 함께 담겨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강화된 안전 기준을 확립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가 매일 회사에 출근해 일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각자가 추구하는 행복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대한항공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먼저 행복해야만 고객에게도 행복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분주한 현장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때로 감정이 날카로워질 수 있다”면서도 “내 옆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서로에게 더 귀를 기울이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태그라인을 공유했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사용하던 ‘Excellence in Flight’을 대신해 최근 ‘Anywhere is Possible’을 선정했다. 

    조 회장은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든 대한항공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 외에 우리 스스로에게 한계를 정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면서 “통합 대한항공의 미래는 항공업 역사상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빛나는 희망을 따라 이 항로를 비행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