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과불식' 등 40여점 선봬4~15일 제1관에서
-
- ▲ 석과불식-1901 가변설치, 180X180X250㎝, Seeds and Wires, Lightings, 2019.ⓒ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4~15일 제1관에서 김동석 서양화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김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조형 언어로 자연과 삶의 근원을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주요 작품을 엄선해 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씨앗을 주 소재로 한 설치 작품 '석과불식(碩果不食)'은 그동안 작가가 추구했던 철학과 조형의지를 함축적으로 드러낸다.김 작가는 추계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32회의 개인전과 650여 회의 기획초대전·단체전에 참가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김 작가의 작업은 '길', '어머니의 땅', '씨앗' 등 근원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런 소재는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시작과 순환, 삶의 여정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반복과 축적, 변주를 통해 형상은 화면 위에서 밀도 있게 자리하며, 관람자는 그 안에서 시간과 생명의 의미를 마주하게 된다.김이천 미술평론가는 "김 작가의 설치작품은 씨앗이라는 오브제의 생명성을 전시장이라는 열린 공간 속에 함축하고 확산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오브제를 엮은 줄들이 구획하는 육면체의 공간 속에 군집의 씨알 형태의 원형 이미지가 철학적 관점에서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라는 우리 전통의 우주 관념인 천원지방을 연상시키고, 미학적으로는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루면서 균형과 변화를 보여준다. 이런 철학적·미학적 조형성이 작가의 씨앗 오브제 설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