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접촉설에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트럼프 친가상자산 발언에 매수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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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0시 57분 7만2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nAI
미국과 이란 간 물밑 접촉설이 전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단숨에 7만20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10시 57분 7만2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웃돈 것은 약 한 달 만이다.비트코인은 앞서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8일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한때 6만3000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이후 6만5000~7만달러 박스권을 오가다 이번 접촉설을 계기로 상단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과거 지정학적 위기나 거시경제 충격이 발생할 때마다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 먼저 하락했던 기존 패턴과 비교하면, 이번 흐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워싱턴의 친(親)가상자산 기조를 긍정적 변수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 구조 관련 입법을 추진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은행권을 공개 비판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미국 국민의 기회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은행들이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막고 있다. 미국인들은 자신의 돈으로 더 많은 부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 역시 반등 요인으로 꼽는다. 뉴욕타임스가 "이란이 미국과 간접 접촉을 통해 종전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