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AI 교육혁신 모델 본격 추진지산학 얼라이언스 고도화해 동북부 전략산업 확산 허브로 도약AI+로봇 특성화 기반 실전형 AI 인재 양성 체계 구축
  • 광운대학교가 지난달 27일 서울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핵심과제인 '서울형 BRIDGE(창의적 자산 실용화)'와 'AI(인공지능) 학과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동시 선정으로 광운대는 기술사업화와 AI 교육 혁신을 양축으로 한 서울형 대학 혁신 모델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30년 2월까지로, 총사업비는 4년간 서울형 BRIDGE 39억 원(연간 9억7500만 원), AI학과 지원사업 20억 원(연간 5억 원) 규모다.

    광운대는 발전계획 'K-VISION 2030'을 토대로 교육–산·학 협력–창업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한층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BRIDGE 과제를 통해선 'KW-RAINBOW' 모델을 중심으로 한 전주기 기술사업화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광운대는 기존 BRIDGE 3.0 사업을 통해 서울 전략산업 중심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축적해 왔다. 최근 3년간 기술이전료는 10억 원 수준에서 24억 원 규모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서울형 BRIDGE 사업에선 이런 기반 위에 지·산·학 얼라이언스 체계를 더 고도화한다. ▲노원·강북·도봉·동대문·성북구 등 동북부 자치구와의 로컬 얼라이언스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핵심기술 얼라이언스 ▲SBA·서울바이오허브 등과의 전략적 얼라이언스 ▲연구기관 중심의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얼라이언스를 연계한 다층적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학 보유 기술과 산업 수요를 정밀 매칭하고, 실용화 컨설팅과 시제품 검증(PoC), 글로벌 기술사업화와 라이선싱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사업화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서울 전략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서울 동북부 지역 혁신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인공지능융합대학(4개 학부, 1200여 명)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AI·로봇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AI 교육 체계도 확대한다. AI학과 지원사업은 ▲실무 중심 AI+로봇 인재 양성 ▲Three-Track 산·학 협력 프로그램 운영 ▲인턴부터 취업까지 연계 체계 구축 ▲AI 융합형 인재 확대 ▲AI 학생 기술 그룹(Student Technology Group) 운영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전공 교육과 마이크로전공을 연계한 단계별 AI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AI 기초·중급 과정을 거쳐 심화 단계에서 로봇 트랙 또는 범용 AI 트랙을 선택하게 되며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역량을 갖추게 된다.

    산·학 협력 모델도 고도화한다. 기업이 교과 운영에 참여하는 산·학 코티칭을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수업에 반영한다. 협력기업이 제시한 실제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 연계 AI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더 나아가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하는 R&D형 프로젝트로 확장해 심화 연구 성과 창출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도영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광운대가 축적해 온 기술사업화 역량과 AI 교육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서울 동북부 지역 혁신과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핵심 거점 대학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는 RISE 사업을 총장 직속 조직으로 운영한다. 사업단장이 산학협력단장을 겸직해 대학과 산학협력단, 관련 학과 인프라를 통합 연계하는 구조로 추진한다.

  •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