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7360억 매수 vs 개인·외국인 7483억 순매유가 재상승·환율 부담에 차익실현 출회젠슨황 효과에 삼전 강세, SK하닉은 하락전환코스닥 막판 하락 전환 … 업종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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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5700선을 재돌파 시도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며 564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GTC 2026 언급으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 재상승과 환율 부담 등으로 .오후 들어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5700 재돌파' 시도했던 코스피는 전일 대비 90.63포인트(1.63%) 오른 5640.48로 마감했다.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08억원, 1775억원 매도세를, 기관은 7360억원 매수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GTC 2026'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잇달아 언급하며 오전에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장 마감 직전에는 약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장 중 한때 5%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76% 오른 19만3900원으로 마감했다. 100만원 재돌파하던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97만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에서 매도세를 보였다.이날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던 대형주들 가운데서도 차별화 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35포인트(0.12%) 내린 1136.94로 마감했다.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마감 15분 전 하락세로 전환했다.업종별로 보면, 자동차(+3.05%)와 철강(+2.26%) 등은 오른 반면 우주항공(-2.28%)과 해운사(-0.11%) 등은 내렸다.이날 증시는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언급과 국제유가 안정 기대감, 정부의 'K-엔비디아' 육성 등 호재 속에서도 차익 실현과 유가의 재상승 등 이유로 오후들어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GTC 2026에서 삼성전자를 언급하며 AI 반도체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행사에 참가해 HBM4 등 AI용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정부는 이날 'K-엔비디아'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50조원 규모를 인공지능(AI) · 반도체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민간 자금과 연계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 · 반도체 분야에 앞으로 5년 동안 50조원 규모를 공급할 것"이라며 "올해는 약 10조원 규모 장기 인내자본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국제유가가 전날 5% 하락하는 등 안정감을 찾는 듯 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WTI(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7일 현지시간 오전 1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28% 뛴 배럴당 97.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현지시간 오전 6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2% 오른 배럴당 103.94에 거래 중이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에 동맹국들이 동참하지 않으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여기에다 UAE 푸자이라 석유시설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유가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 이스라엘과 이란 진정, GTC 2026발 반도체 · 자동차 등 대형주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장 마감 직전에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김현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변동성 줄어들면서 시장의 민감 반응은 지난주 대비 둔화됐지만 여전히 레벨은 높은편"이라며 "원 · 달러 환율도 1500원대 육박하면서 여전히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원 · 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493.6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