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와 업무협약 후 본격 운영학생·학부모 대상 세금·경제교육 제공
  • ▲ 서울시교육청.ⓒ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내 초·중학교 60개교에 '학교세무사'를 배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세무사의 공공적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학교세무사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교세무사는 초·중학교에 위촉된 세무사가 학생들에게 세금·경제 교육, 직업·진로 교육을, 학부모를 대상으로 세무교육을 제공해 경제 지식과 금융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신청한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40개교에 학교세무사가 배치돼 1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생활 속 세금의 개념,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 직업·진로 탐색과 관련된 경제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마을세무사 제도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서 세무사의 공공성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학교세무사는 그 역할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한 것"이라며 "세무사의 전문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세금의 의미와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세무사를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와 세금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세무 관련 올바른 의사결정 역량을 갖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 기관은 올해 사업 운영 성과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1학교 1세무사'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