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3802억원·영업이익 932억원 … “지속가능 성장 모멘텀 확보”사외이사→독립이사 전환, 비율 3분의 1 확대 … 지배구조 개선 강화리빙케어·반려동물·푸드테크 신사업 확대 … 미·중·일 넘어 유럽 진출 속도
  • ▲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풀무원
    ▲ 31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풀무원 이효율 이사회 의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이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혁신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 식생활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기존 식품 중심 사업을 넘어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성장 축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AX 혁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1위 지속가능 식생활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기업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우봉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실적과 향후 전략을 동시에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 3조3802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달성했다”며 “AX 혁신과 창업가 행동 양식에 기반한 조직문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 K-푸드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 식생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도 병행된다. 풀무원은 이번 주총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3분의 1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는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사업 성과와 미래 전략이 공유됐다. 풀무원은 올해 신설한 미래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리빙케어, 반려동물, 푸드테크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AX 기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중국·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유럽과 캐나다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기존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글로벌 전략을 양 축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