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란 불안+차익실현에 5800선 아래로외국인 1457억 원 순매도 삼전·하닉 2%대 하락중동 불안에 원달러 소폭 상승, 148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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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폐쇄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약해지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도 증시를 제약하고 있다. 

    오전 10시 14분 기준 코스피(KOSPI)는 전일 대비 69.96포인트(1.19%) 하락한 5790선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이 145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993억 원, 개인은 22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진실 공방이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했다고 보도했으나,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실제 통항량이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인계할 의향을 밝히고 11일 파키스탄에서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협상단과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이지만, 이번 휴전 대상에서 레바논이 제외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0만6000원(-2.14%), SK하이닉스가 101만6000원(-1.65%)으로 밀려나며 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1만5500원(+2.34%)으로 상승했으며, 삼천당제약은 53만2000원(+9.69%)으로 급등하며 코스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무선통신서비스(+6.75%), 화장품(+4.43%), 다각화된통신서비스(+3.70%)가 강세를 보이며 테마를 형성했다. 

    코스닥(KOSDAQ)은 13.28포인트(1.23%) 하락한 1076.03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23% 상승한 1481.9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