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점유율 25% 돌파, 선두 'LoL'과 격차 3%p 이내로 좁혀촘촘한 업데이트 주기와 ‘클린 캠페인’으로 유저 신뢰 확보오프라인 이벤트 ‘드래곤 슬레이어’ 성료 … 유저 접점 확대 주력
  • ▲ ⓒ엔씨
    ▲ ⓒ엔씨
    국내 게임 시장의 판도가 뒤흔들리고 있다. 엔씨의 MMORPG ‘리니지 클래식’이 과거의 향수를 넘어선 압도적인 흥행 몰이로 PC방 순위 최상단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28일 시장 조사 지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리니지 클래식은 PC방 점유율 25.19%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404주라는 긴 시간 동안 1위를 수성해 온 ‘리그 오브 레전드’(28.48%)와의 격차를 불과 3%p대로 좁힌 결과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라면 약 8년 만에 PC방 왕좌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리니지 클래식의 독주 비결은 유저들의 요구를 즉각 반영한 ‘쾌속 업데이트’에 있다. 엔씨는 ‘하이네’와 ‘화룡의 둥지’ 등 상징적인 대규모 콘텐츠를 단기간 내 배치하며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성을 가미한 기획력은 기존 올드 유저뿐만 아니라 신규 유입층의 충성도까지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 ▲ ⓒ엔씨
    ▲ ⓒ엔씨
    게임 내 생태계를 저해하는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흥행의 숨은 주역이다. 엔씨는 비정상 계정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유저들과의 신뢰를 쌓고 있다. 최근에는 실명 인증 절차의 단계적 도입을 예고하며, 이른바 ‘작업장’ 없는 청정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PC방 오프라인 행사 ‘드래곤 슬레이어’는 유저 소통 강화 전략의 정점을 찍었다. 90년대 레트로 감성을 완벽히 재현한 행사장을 찾은 840명의 유저들은 현장의 열기를 만끽했다. 특히 전략적 협동이 필수적인 ‘안타라스 레이드’ 이벤트는 지휘자의 통솔 아래 유기적인 플레이가 펼쳐지며 MMORPG 특유의 협력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엔씨 측은 앞으로도 유저 친화적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성구 엔씨 CBO(최고사업책임자)는 “함께 만들어온 추억과 재미를 나누고, 리니지 클래식을 즐겨온 이용자들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오프라인 이벤트로 이용자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