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 2.1%…미분양 1년만 63%↓부·울·경 거래량 21% 증가…입주물량 4000가구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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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조감도. ⓒ현대건설
장기간 침체기를 겪었던 울산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세가 점차 살아나면서 주요 시장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연간 누적으로 2.1% 오르며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1주 기준 누적 집값 상승률은 1.68%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를 나타냈다.지난해로 범위를 넓혀 보면 7월 둘째주 0.01%를 기록한 이후 9개월째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그간 누적됐던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2월 3811가구에 달했던 울산 미분양 물량은 올해 1월 1402가구로 1년 만에 63.21% 줄었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다.거래량도 증가도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부·울·경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76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9% 늘었다.실제 거래가격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대공원에일린의뜰' 전용 84㎡는 지난 1월 12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2월 9억9000만원과 비교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2억원 상승한 수준이다.또한 남구 야음동 '롯데캐슬골드1단지' 전용 74.93㎡는 기존 최고가에서 14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최근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배경으로는 울산 일대 신축 공급 부족이 꼽힌다. 울산의 최근 10년간 평균 입주물량은 7000가구를 웃돌았지만 2024년부터 4000가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이같은 공급 부족과 그에 따른 신축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매수세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울산 T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울산 경우 장기간 매매시장이 가라앉았었지만 최근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도 소진되는 분위기"라며 "일단 상반기까지는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신축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현대건설은 야음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이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4층·7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가 631가구, 오피스텔이 122실이다.주변 입지를 보면 선암호수공원, 야음초교 등이 위치했으며 온산 석유화학단지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도 자리잡고 있다. 도시철도 트램 2호선도 개통을 닾두고 있다.단지 내부 설계를 보면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으며 층간소음 저감 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Ⅰ'도 도입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2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