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시간 30%↓·비용 20%↓ … 연결 강도↑·내구성↑"교량·터널·물류시설 등 인프라 건설 표준으로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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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국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이순환 ㈜브리콘 대표, 단국대 최명성 교수, 조완제 산학협력단장.ⓒ단국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30일 교내 글로컬산학협력관 319호에서 ㈜브리콘과 탈현장건설(Off Site Construction, OSC) 시대를 앞당길 콘크리트 바닥판 연결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기술 이전료는 1억 원이다.OSC는 건설에 필요한 주요 구조물이나 부품을 공장에서 만든 뒤 건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을 줄여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는다.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최명성 인프라건설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OSC 확산을 위한 신형식 프리캐스트 바닥판 연결 시스템’이다.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바닥판을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접합할 수 있게 설계한 기술이다.이번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OSC의 경우 공장에서 만든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할 때 연결부가 가장 약한 부분이 되기 때문이다. 공장에서 제작되는 프리캐스트(Precast)는 완성도가 높지만, 현장에서 이어붙이는 순간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이번 이전 기술은 요철 형상과 격벽 구조를 통한 기계적 맞물림, 겹침 배근을 통한 응력 전달, 초고성능 섬유보강 시멘트(UHPFRCC) 충전 기술을 적용해 연결 강도와 내구성을 높였다.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거나 용접하는 기존 방식보다 시공 시간은 30%쯤, 비용은 20%쯤 절감했다. 하중을 견디는 힘은 1.2배쯤 향상하고 균열 발생은 0.05㎜ 이하로 크게 줄여 장기 내구성도 높였다.이순환 브리콘 대표는 “이번 기술은 교량뿐 아니라 터널, 물류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며 “향후 국가 인프라 건설의 표준 기술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완제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자를 기반으로 지·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기술 상용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우측 하단은 안순철 총장.ⓒ단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