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426.60 터치·매수 사이드카 발동외국인 3.1조 순매수…대형주·반도체 집중 매수삼전 장중 27만원 신고가·SK하이닉스 160만미·이란 휴전 유지 대외변수 안정·미 증시 랠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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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6%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3조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미 · 이란 휴전 유지에 따른 대외 변수 안정화가 이날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7.57p(6.45%) 오른 7384.5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7426.60까지 터치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오전 장중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60억원, 2조3090억원어치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3조1348억원어치 사들였다. 

    특히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41% 뛴 26만6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7만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다시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10.64% 상승한 160만10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57p(0.29%) 내린 1210.1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6106억원 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6억원, 5444억원 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2.10%)와 증권(+11.19%) 등은 상승했고 조선(-3.60%)과 제약(-1.5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반도체 급등과 대외 변수 안정화 등에 영향을 받았다. 

    휴일 기간 미국 주식시장의 S&P500과 나스닥은 신고가 경신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AI 산업 확장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시장 호황이 과거와 달리 사이클을 타지 않고 긴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3% 뛰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텔은 12.9%, 마이크론은 11.0%, 샌디스크는 11.9%, WDC는 5.1% 등 급등했다. 

    또 미국은 이란과의 휴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양측이 벌이고 있는 군사적 대치가 결국 양국 간의 적대 관계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어느 정도 진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미국의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좌초된 유조선들을 보호하려는 미군의 활동이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군이 이란의 소형 보트 여러 척을 격침했고, 더불어 이란의 순항 미사일과 무인드론까지 요격했다고 발표한 바로 다음날의 발언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장 시작 직후 5% 이상 급등하며 신고가 또다시 경신했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며 "외국인이 대형주와 반도체를 대규모 순매수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코스피 지수 등 동반 신고가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강세는 휴일 미국 반도체 급등, 대외 변수 안정화, 외국인 개미 유입 등이 이유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 · 달러 환율 7.7원 내린 1455.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