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982억원으로 전년比 36.5% 증가기단 현대화·노선 효율화 효과에 수익성 개선1분기 탑승객 331만명… 국적 LCC 1위
  • ▲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6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한 유류비 절감과 여객 수요 회복, 노선 효율화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 폭을 키웠다.

    8일 제주항공은 올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982억원, 영업이익 6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22억원이다. 1년 전(3651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36.5% 증가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57억원, 당기순손실 240억원을 냈지만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다.

    실적 반등의 첫번째 요인으로는 기단 현대화가 꼽힌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구매기 2대를 새로 들여왔다. 항공사 비용 구조에서 유류비 비중이 큰 만큼 연료 효율 개선은 수익성 방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국내 LCC 가운데 유일하게 신규 기단을 리스가 아닌 직접 구매 방식으로 확보해 항공기 운용 비용을 낮추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기령이 높은 항공기를 매각하거나 반납해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확대했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을 앞두고 있다. 

    여객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탑승객 수는 331만135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다. 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91.9%로 국적사 평균 탑승률 88.8%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