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 2만1050원 출발…장중 2만3500원 터치기관 수요예측 1140대1·일반청약 최대 4655대1 '흥행'
  • 웨어러블 재활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에 입성하며 공모가 3배를 웃도는 강세로 출발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140대1을 기록하고 일반 청약에서도 수천대1의 경쟁이 펼쳐진 데 따른 시장 기대가 반영됐다. 

    상장 당일 주가는 장중 2만35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291%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시초가 2만1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6000원) 대비 250.83% 높은 수준이다. 이후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2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140.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5300∼6000원) 상단인 6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250억원 규모다.

    일반 청약에서도 관심이 이어졌다. 통합경쟁률은 2015.04:1이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성인 · 소아 대상 웨어러블 하지 재활 로봇을 개발 · 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건강보험 수가 시장에 진입해 있으며 러시아 · 중국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 FDA 510(k), 유럽 CE MDD 등 주요 인증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코스닥 기술성장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했으며 2025년 매출액은 41억원 수준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약 215억원은 연구개발 · 인증 · 특허 자금(159억원), 국내외 마케팅(30억원), 시설 증설(20억원) 등에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