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엔비디아 H200 반도체 중국 기업 10곳 판매 승인삼성운용 차이나 AI ETF 상품 수익률 70% 두드러져중국 관련 ETF, 투자자 관심 높아 … KODEX차이나AI테크, 中 ETF 51개중 1위업계 1위 삼성운용, 세계 첫 '광통신ETF' 등 신규 ETF 발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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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합류하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중국 인공지능(AI)·반도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 손질에 나서고 있다. 

    관련 ETF 수익률이 올 들어 최상위권을 달리는 데다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시의성 높은 이슈까지 겹치면서다. 

    1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지난 1월 2일부터 이날까지 수익률이 70.21%에 달한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 관련 ETF 51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51.63%)', 'ACE 중국과창판STAR50(39.67%)',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38.30%)' 등 AI·반도체·과창판(科創板) 테마 ETF도 강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KODEX 차이나AI반도체TOP10(+17.11%)'과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16.75%)'가 이달 중국 관련 ETF 수익률 1·2위를 기록 중이다.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15.46%)'와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14.92%)'도 뒤를 이었다. 

    연초 이후 부진했던 항셍테크 계열도 이달은 'RISE 차이나항셍테크(+5.90%)', 'KODEX 차이나항셍테크(+5.69%)', 'ACE 차이나항셍테크(+5.44%)' 등이 일제히 플러스로 전환하며 본토와 홍콩 증시 모두 온기가 퍼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중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엔비디아 H200 AI 칩의 대중국 공급 재개 기대감이 중첩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에서 황 CEO가 빠진 것을 직접 챙겨 전화로 합류를 요청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 시장을 개방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올 3월 복수의 중국 기업에 H200 구매를 승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고 황 CEO도 GTC 2026 기자간담회에서 "H200 생산을 재개하는 과정에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차이나AI · 반도체 관련 상품이 수익률 면에서 두드러진다는 점이 언급됐다"면서 "마침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시의성 높은 이슈가 겹치면서 관련 ETF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