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사업, 본격 성장 궤도 진입점포당 매출, 방문객 우상향으로 외형·내실 다 잡아스포츠 마케팅 이어가며 현지 브랜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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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이 이끄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300호점을 돌파하며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점포당 평균 연매출과 방문객 등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등 외형과 내실 성장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며 미국 300호점을 달성했다.

    이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약 20년 만의 성과다. 미국 진출 이후 100호점 돌파까지는 18년이 걸렸지만, 이후 성장세가 본격화되며 2024년 200호점, 2026년 300호점으로 빠르게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

    300호점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첫 공항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3000만명 이상인 북미 핵심 허브 공항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통해 미국 현지 고객뿐 아니라 글로벌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

    외형 뿐만 아니라 내실도 성장세다. 미국 파리바게뜨 점포당 평균 연매출은 약 280만달러(약 41억원)로 국내 매장의 약 6배 수준이다. 기존 매장 매출과 방문객 수도 19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역시 개선됐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사업이 투자 단계에서 수익 창출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허 부회장은 북미 사업을 SPC그룹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프로축구 구단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도 확대했다.

    이밖에 앞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영국 토트넘 홋스퍼 등과 협업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