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Y 주니퍼 수입차 판매 1위중국산 배터리 안전성 우려 낮춰모델Y 주니퍼, LG엔솔 삼원계 배터리 탑재지커, 中 CATL 삼원계 탑재, K-배터리 안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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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 공장ⓒLG에너지솔루션
중국산 전기차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YD가 빠르게 판매량을 늘린 데 이어 지커까지 한국 진출에 나서면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전성 우려와 거부감도 예전보다 옅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중국에서 생산돼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산 테슬라 모델Y의 흥행이 중국차에 대한 인식 개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는 지난 5월 8762대가 판매되며 국산·수입차 포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수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델Y는 '주니퍼'다. 수입차 단일 모델이 월간 판매량 기준 국내 완성차 인기 차종(기아 쏘렌토)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 CEO도 자신의 X 계정에 모델Y 인기와 관련 "한국은 대단하다(Korea is awesome)"고 치켜세웠다.국내에서 모델Y 주니퍼의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산 테슬라가 중국 완성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해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지난해 4월 BYD가 국내에 진출했을 당시만 해도 중국산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BYD는 올해 1~5월 누적 7023대를 판매하며 렉서스·볼보·아우디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신차 7X 사전 예약에 들어간 지커 역시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다만 중국산 테슬라는 BYD·지커와 차이가 있다. 국내 판매 1위 모델Y 주니퍼 전 트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삼원계(NCM) 원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생산은 중국 공장에서 이뤄지지만, 소비자들이 선택한 것은 중국산 배터리가 아니라 한국 배터리사의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다.중국산 테슬라 효과로 지커의 국내 시장 공략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커 7X 국내 출시 3종 라인업 중 맥스와 울트라 트림에는 CATL의 100kWh 용량 NCM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배터리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원계(NCM)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 3사가 강점을 내세우는 주력 제품군이다. 한국 시장에서 7X가 흥행할 경우 K-배터리사의 안방에서 중국 배터리사가 LFP에 이어 NCM 배터리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과 한국 배터리사 간 기술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