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안양1공장 리모델링해 '함태호홀' 개관 1972년 공장 골조와 기둥 보존 … 오뚜기 성장 과정 한눈에식문화원·아카이브·체험공간 결합한 복합 문화 플랫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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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안양공장 내 조성한 ’함태호홀’ 전경ⓒ오뚜기
오뚜기가 창업주 고(故)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기리는 헤리티지 공간 '함태호홀'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기념관 명칭을 확정하고 공사를 진행한 지 약 2년 만이다.오뚜기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공장 내에 조성한 '함태호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함영준 회장과 황성만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함태호홀은 올해 함태호 명예회장 서거 10주기를 맞아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오뚜기는 창업자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기념하고 기업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해당 공간을 조성했다.특히 1972년 준공돼 분말카레와 스프 생산기지로 활용됐던 안양1공장 건물을 재활용한 점이 특징이다.연면적 8700㎡ 규모의 함태호홀은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기존 공장의 구조와 흔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기능을 더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외관에는 옛 공장을 연상시키는 삼각 지붕을 적용했고, 오뚜기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창업자의 철학과 기업 역사, 제품 변천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배치했다.1층에는 오뚜기 제품을 판매하는 '오마트'와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롤리폴리 함태호홀점'이 들어섰다. 2층에는 라운지와 컨퍼런스룸, 식문화원이 마련됐다. 특히 라운지에는 1975년 안양1공장 증축 당시 세워진 기둥 11개를 원형 그대로 보존해 공장의 역사성을 살렸다.약 1만8500권의 식품 전문 서적을 갖춘 식문화원은 향후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지식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3~5층에 조성된 '함태호 아카이브'에서는 창업자의 삶과 경영철학, 오뚜기 대표 제품 및 브랜드 스토리를 전시와 체험 콘텐츠로 풀어냈다.오뚜기는 함태호홀을 통해 창업자가 강조해온 품질과 신뢰, 식생활 향상이라는 가치가 오늘날 오뚜기 제품과 브랜드, 소비자 식탁으로 이어져 온 과정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특히 함태호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미래 세대 임직원들에게 전승하는 상징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