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미국 등 이어 해외 거점 설립日 라면·소스 시장, 국내 대비 커2030 글로벌 매출 1조1000억원 목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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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오뚜기가 해외사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1일 오뚜기는 지난 5월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올해 9월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본 법인은 뉴질랜드와 미국, 베트남에 이은 해외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일본 법인장은 미정이다. 오뚜기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맞춰 적임자를 법인장으로 세운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식품 소비 트렌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일본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일본 시장에서 라면류를 주력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K-푸드 열풍에 맞춰 종합식품회사로서 오뚜기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일본 소비자가 보다 다양하 한국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장 규모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IMARC Group에 따르면 일본 즉석라면 시장 규모는 약 5조원 수준으로 한국(3조원대 추정)과 비교해도 큰 시장이다.

    또 일본 소스·시즈닝 시장은 약 5조6000억원 규모로 한국(약 2조원대)을 크게 웃돈다. 라면을 교두보로 삼아 K-소스와 참기름 등 조미식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뚜기는 내수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해외 사업 비중은 10% 남짓한 수준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 둔화로 인해 성장세가 꺾이자,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1조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