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방송허가취소범국민운동본부(공동의장 서정갑 강동순, 이하 MBC취소국민운동)'는 1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이 부여한 권리를 행사해 공정성을 상실하고 편파왜곡 보도하는 MBC의 방송 허가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방통위 앞에서 'MBC방송허가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MBC방송허가취소범국민운동본부' ⓒ뉴데일리 국가쇄신국민연합과 국민행동본부 등의 보수단체가 모여 지난 15일 공식 출범한 'MBC취소국민운동'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MBC방송허가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성명서를 낭독한 백한기 6.25남침피해유족회 대표는 "MBC는 공공성과 공정성을 상실하고도 반성은커녕 변명과 여론 호도로 자신들의 잘못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MBC는 구제불능의 암적인 방송"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는 조속히 공공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MBC에 방송허가 취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 대표는 "MBC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은 MBC 안보고 안듣기, MBC 왜곡보도 피해사례 수집 및 고발, MBC 허가취소 촉구 국민서명, MBC의 반사회적 해악성 대국민홍보, PD수첩 및 불법파업에 대한 엄정 수사 촉구, MBC에 광고 안내기 등의 국민실천운동을 전개해 MBC를 응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봉태홍 국가쇄신국민연합 집행위원장(라이트코리아 대표)은 'MBC OUT(조갑제닷컴 출판)' 100부를 방통위 관계자에게 전했다. 그는 "이 책을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보면 왜 MBC방송허가를 취소해야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MBC취소국민운동'은 이번 회견을 필두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방송법 개정 촉구' 회견과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MBC PD수첩 엄정수사촉구' 회견을 잇달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