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0대 엔진상을 받은 4.6ℓ 후륜구동 타우엔진
최고급 차량에는 최고 성능과 정숙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신형 에쿠스에 장착된 4.6리터 후륜구동 타우엔진은 최고급 차량에 걸맞는 성능과 정숙성, 환경까지 고려한 다재다능한 엔진이다. 2009년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상을 수상해 해외 유수 브랜드의 엔진들을 제치고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았다.
4리터 이상의 대배기량 엔진은 V형태의 8기통을 이뤄야 소음진동, 중량, 성능 부분에서 효율적 엔진이 된다.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라 불리는 소음진동 측면에서 6기통 대비 8기통은 크랭크 샤프트의 힘을 균형있게 배분할 수 있기 때문에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훨씬 유리하다.
타우엔진 개발에는 5년에 걸쳐 연구원 수백명이 참여했고 450여대의 시험용 엔진이 만들어져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국내 최초로 V8엔진에 2단 가변 플라스틱 흡기시스템(VIS), 흡/배기 가변밸브 타이밍기구(Dual CVVT), 고압주조 알루미늄블록(HPDC)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366마력, 최대토크 44.8kgf.m를 달성해 기존 에쿠스에 적용된 오메가엔진에 비해 마력이 향상됐고 연비도 8.8km/ℓ를 달성해 27%가 개선됐다. 이런 신기술 적용으로 세계에게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기준을 요구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ULEV-Ⅱ(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통과하여 초저공해 엔진으로 인증 받았다.
* 충돌안전과 편의기능을 갖춘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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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세이프 시트 벨트 ⓒ현대자동차 |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re-Safe Seatbelt: PSB)는 국내 최초로 충돌 직전에 시트벨트를 되감아 승객을 보호하는 능동적 안전장치로 3년에 걸쳐 개발된 신기술이다. 차량 움직임과 주위 위험상황을 인지 분석하기 위해 차량 앞부분에 레이더 센서, 휠과 바퀴부분에는 차량속도 센서, 차량 운전대에는 스티어링 휠각도 센서, 브레이크 압력센서, 요-레잇(Yaw Rate)센서, 가속도 센서 등 여러 개의 센서가 다양한 주행상황 정보를 수집한다.
프리세이프 시트벨트는 충돌전 승객보호(Full Restraction), 주행보조(Dynamic Support), 촉각경고(Haptic Warning), 벨트 착용후 느슨함 제거(Slack Removal), 벨트파킹(Seat Belt Parking)의 총 5가지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수행한다. 주행보조, 촉각경고, 벨트 착용 후 느슨함 제거, 벨트 파깅 기능은 세계 최초로 차량에 탑재된 신기술이다.
충돌 전 승객보호는 긴급하게 브레이크를 잡거나 차량이 레이더로 충돌을 판단하거나, 차량이 미끄러지는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승객을 시트에 밀착시켜 충돌로부터 보호한다. 주행보조 기능은 급제동, 급선회같은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시트벨트를 감아 운전자 및 탑승자의 쏠림도 방지해 실내 다른 부분에 신체를 부딪쳐 상해를 입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레이더로 위험을 판단하거나 무단 차선이탈을 하면 시트벨트를 가볍게 여러 번 되감아 위험을 경고하는 촉각경고, 시트벨트 착용 후 남은 시트벨트를 감아 느슨함을 방지해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벨트 늘어짐 제거 기능은 에쿠스의 한층 강화된 안전을 고려한 기능이다. 또 시트벨트를 해제하면 시트벨트를 원위치로 되감아 문틈에 벨트가 끼거나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는 벨트 파킹 기능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이다.
* 차선이탈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장시간 운전을 하면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로 의도하지 않은 차선이탈의 위험한 상황에 올 수 있다. 이럴 때 운전자에게 경보표시와 경보음으로 차선이탈을 알려 돌발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기술이 차선이탈감지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LDWS)이다.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은 주행중에 전방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분석해 영상 속에서 차선을 찾아내 인식하고 운전자의 방향지시등 작동없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보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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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전방영상 촬영(좌) 2단계 차선인식 및 차량 위치계산 |
시스템은 실내 백미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 일체형 유닛과 핸들에 부착된 시스템 작동스위치, 클러스터에 경보표시와 경보음을 내는 스피커로 구성됐다. 에쿠스에 적용된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은 세계최초로 중앙 차선과 일반 차선을 구분할 수 있는 위험경보 시스템이다. 경쟁차의 경우 차선 구분없이 단순 이탈때 경보를 하지만, 에쿠스는 좌측 차선이 황색이면 중앙선으로 인식해 차선을 넘으면 경보음(2회/초당)을 빠르게 울리고 시트벨트(PSB장착사양)를 진동시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또 일반차선을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밟거나 이탈하면 경보음(1회/초당)을 울리고, 클러스터에도 경보표시를 해 졸음 운전을 하지않도록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시스템 동작은 버튼으로 시동을 걸고 핸들에 부착된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스위치를 작동시켜 클러스터에 시스템 동작 이미지가 보이면 작동 준비가 완료된다. 차량이 주행을 시작해 시속 60KPH이상이 되면 시스템이 동작을 시작하고, 차선 인식 및 분석작업을 통해 차선이탈 경보를 해준다. 이 시스템은 졸음운전 등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주행 중 에어컨 혹은 오디오 조작, 운전중 통화 등과 같이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경보가 가능해 모든 차선이탈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