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는 보건복지가족부와 공동으로 10~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통의 약속, 젊음의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한의학 국제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희의료원, 경희동서신의학병원이 참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해주고 다양한 한의학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의보감 기획전'에서는 동의보감 원본과 동 시대의 다른 의서들을 비교 전시하고, `지자체 특별관'에서는 2010년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준비하는 제천시를 비롯한 14개 지방자치단체의 황기, 인삼을 비롯한 특산품과 한방차 등을 싸게 판다.
    최승훈 경희대 한의과대학장은 "올해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이 세계에 입증된 뜻 깊은 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의학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