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선통신 3사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천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을 포함할 경우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이미 1천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KT와 SK브로드밴드, LG파워콤 등 초고속인터넷 3사의 가입자는 1천299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KT 가입자가 677만2천명으로 전달(675만6천명)에 비해 1만6천명 가량 증가했고 SK브로드밴드는 같은 기간 9천명이 늘어난 377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LG파워콤 가입자는 7월 242만3천명에서 8월 244만8천명으로 2만6천명 증가했다.

    이들 유선통신 3사에 케이블TV업계 등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더할 경우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이미 1천600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말 기준 SO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는 283만명이었고, 기타 별정통신사업자 16만6천명, 전송망사업자 4만5천명, 중계유선방송사업자 1만4천명 등이었다.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지난 2004년 1천192만1천명에서 2005년 1천219만1천명, 2006년 1천404만3천명, 2007년 1천471만명, 2008년 1천547만5천명 등으로 증가해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