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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있었던 거제-통영간 가스배관공사 착공식 장면. ⓒ 뉴데일리 총길이 23.5㎞ 배관매설, 1020억 원 소요
경남 거제시의 일부 지역에만 공급되던 도시가스가 오는 2012년에는 시 전역으로 확대·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소재 공사현장에서 윤영 국회의원, 한동환 부시장, 김광혁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장을 비롯 현대건설, SK건설, 대우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사등면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거제 간 도시가스 주배관 건설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도시가스 주 배관 건설공사는 통영시 안정공단에서 거제시 연초면 연사리까지 가스배관을 매설하는 공사로서 총길이 23.5㎞의 배관매설과 3개의 관리소가 건설되며 10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업자인 경남에너지는 주배관을 통해 공급된 도시가스를 일반 일반 가정집까지 보내는 지관매설사업을 병행하게 된다.
그동안 위성기지(사등면 사곡리 소재) 방식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해 옴에 따라 가까운 장평동과 수양동 등 (구)신현읍 일부지역에만 도시가스가 공급돼 왔고 옥포나 장승포 지역에는 공급이 되지 못하는 형편이었다.
이를 해소키 위해 거제시에선 지식경제부,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 한국가스공사의 제9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거제시 가스공급 확대 문제를 포함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계획대로 2012년 가스배관이 설치되면 옥포, 장승포 지역을 포함해 거제시 전역은 물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산업단지 등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 진다.